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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오늘 아침 505번

글쓴이
p********
날 짜
2006-11-24 오전 10:36:54
조회수
604
오늘 아침에 505번 버스를 탄 승객입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사람들이 많더군요.
배차 간격이 맞지 않아 그럴수도 있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배차 간격 때문이 아
니라 승객 혼잡시 앞문 하차 문제 때문입니다.
출퇴근 시간, 유동 승객이 많은 지하철역 입구 정류장에선 기사님들이 융통성 있게
대응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엔 유난히 많은 사람들 때문에 내릴 걱정을 하고 있었지만, 워낙 유동 승객
이 많은 정류장이라 내리지 못하리라고는 생각안했습니다.
제가 내린곳은 구로 디지털 단지였습니다. 버스안의 승객이 반이상 하차하는 곳이지
요.
하지만 오늘 아침 기사분은 디지털 단지까지 오는 길에도 입구쪽에 서 계신 여자분
에게, 거기 서 있으면 타려는 사람들이 버스내에 사람들이 많은 줄알고 안탄다며 안
으로 더 들어가라고 막 옷을 잡아 당겨 말씀하더군요.
본인한테 그렇게 했더라면 어땠을까요?
그때도 아저씨가 좀 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역 정류장으로 올때는 몸을 돌리기도 힘든 상황에서 앞문에는 타는 사
람들이 많으니까 뒤로 내리라 하십니다.
문앞에 탈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럴수도 있지만,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
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차를 세우셨으면서 굳이 앞문을 못여는 이유가 뭘까요?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는데 혼잡한 버스내에서 굳이 모든 승객이 다 뒷문으
로 내려야 했을까요?
이번이 벌써 세번째입니다.
지난번에도 이런 경우가 있어서 차에서 못내릴뻔 했습니다.
문이 닫혀 열어 달라고 하면 꼭 한마디 하십니다 "뭐하다 못내렸어요...!!"ㅡㅡ;;; 정
말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내리는 사람이 많아 앞문 바로 앞쪽에 있는 사람은 시간이 걸리는건 당연한데 말이
죠!
아무튼 그냥 넘어가려고 했으나 한두번이 아니기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여기에 이렇게 올린다고 시정이 될진 모르겠지만 알고는 계셨으면 합니다.
너무 화가 나서 아저씨 이름까지 기억 하고 있습니다.
기사분 성함은 정경호 기사님 입니다.
바쁜 출근 시간엔 좀 탄력적으로 대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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