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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 2021년 4월 10일 오후 2시 3분경 서초역 3번출구 정류장에서 예술의 전당 방향으로 가는 버스기사의 불쾌한 태도와 대응에 서울71사1586 기사의 불친절하고 비합리적인 대응을 고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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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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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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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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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0 오후 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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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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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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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0일 오후 2시 3분경 서초역 3번출구 정류장에서 예술의 전당 방향으로 가는 버스기사의 불쾌한 태도와 대응을 고발합니다
테이크아웃한 아이스 커피를 들고 빨대를 꽂지 않은 상태에서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버스 기사님들의 재량으로 승차거부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잘 알고 있고,
승차거부를 하신다고 해서 음료를 들고 억지로 타겠다고 주장한 적도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타자마자 이 버스를 모는 기사가
"아씨 진짜,,, 저기요 찍지 마시고 그냥 빨리 내리세요." 이렇게 있는 대로 성질을 고약하게 부
리면서 손사래를 쳤습니다.
저는 이미 버스카드를 찍은 상태였고, 휴대폰 안에 카드가 있어서 휴대폰 뒷면으로 교통카드
를 찍고 돈을 이미 낸 상태였는데
같은 방향의 같은 버스를 타면 분명 환승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기사라면 당연히 알았을 텐데
"아 됐고요 그냥 다시 찍고 빨리 내리세요."
그래서 저는 다시 찍고 내리려고 했으나, 투명 휴대폰 케이스 안에 들어있던 카드라 잘 인식되
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10초 정도 찍히지 않았는데
그 기사가
"아씨....." 이러면서 한숨을 쉬면서 계속 빨리 내리세요 라는 말로 재촉했습니다.
음료를 들고 억지로 타려고 한 적도 전혀 없고, 승차거부할 수 있는 버스기사님들의 마음과 권
리를 이해하는 시민으로서 정말,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인성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고 불쾌
한 기사님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이런 적은 평생 처음입니다.
제가 기사님과 대화를 하면서 먼저 대뜸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이 말을 한 적도, 화를 낸 적
도 없는데 이렇게 난데없이 화를 내는 게 과연 정상적인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 기사님들의 수고를 배려하고 늘 감사하며 존중하던 시민들이 이런 말도
안 되는 인성의 사람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이 기사님에 대한 조치가 강력하게 취해졌으면 합니다.
꽤나 젊은 분이셨던 것 같은데 아무리 본인의 기분이 안 좋고 화가 났더라도, 초등학생처럼 자
신의 기분을 아무 잘못 없는 사람들에게 퍼붓는 행동은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어른같지 않은
행동은 정말 보고도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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